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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은 미야쟈키!! 톰왓슨 C.C 2일차 그리고 가고시마 이동 생생한 후기

by mylife68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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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쟈키 톰왓슨c.c전경사진

미야자키 톰왓슨 C.C의 푹신한 페어웨이 따뜻한 날씨 아직도 생각나는 넘버원!! 부드러운 생맥주 거품

2일 차 아리스톤 미야자키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하는 창가에 한글로 된 간판 미래식당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저희 묵을 때에는 영업을 안 해서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호텔에서의 정산을 마치고 미야자키에서 가장 고대한 톰왓슨 골프장입니다. 겨울 골프의 편견을 깨는 1월의 미야자키 날씨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오늘 1월 12일, 현지 기온은 영상 18도를 가리켰고, 두꺼운 외투 대신 가벼운 티셔츠 차림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만큼 포근했습니다. 이러한 축복받은 날씨 속에서 마주한 톰 왓슨 골프 코스(Tom Watson C.C)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태평양의 푸른 물결을 마주하고 상쾌한 해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싼 풍경은, 미야자키를 대표하는 최고급 피닉스 골프장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피닉스의 축소판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피닉스 골프장은 그 명성만큼이나 웅장하고 그린피 부담이 크며, 캐디를 동반한 도보 플레이만 가능하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톰 왓슨 C.C는 피닉스 골프장의 아름다운 경관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로 진입할 수 있어 훨씬 더 편안하고 합리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를 카트로 가로지르며 태평양의 바람을 맞는 경험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코스의 레이아웃과 관리 상태,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이곳에 저는 주저 없이 별점 다섯 개(★★★★★)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1월의 페어웨이는 태평양의 온화한 바닷바람 영향인지 푸르고 푹신하기까지 하여 감탄을 자아낼 정도입니다. 빽빽한 송림 사이로 자칫 미스하면 송림 숲으로 볼이 들어가 찾기 어렵죠 대신 주울 공도 많이 눈에 띕니다. 앞, 뒤팀으로 현지 부부팀이 라운딩을 해서 그런지 약간의 밀림은 큰 제약 요소가 아닙니다. 전반이 끝나고 클럽하우스의 점심식사 식당에 들어가선 모자를 벗고 여자는 화장실에서 머리를 매만지고 식당에서 탈모를 하는 게 일본 골프장의 매너입니다. 간혹 모자 쓰시고 식사하는 분들 한국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매너는 지키는 게 예의입니다. 라운딩 후의 즐거움 또한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톰 왓슨 C.C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맛본 생맥주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맛으로 기억됩니다. 운동 후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너무나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은 풍미는 아내와 저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단순한 맥주 한 잔이 아닌, 그날의 완벽했던 라운딩을 축하하는 최고의 축배였습니다. 이처럼 멋진 골프 코스와 더불어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까지 선사하는 곳이야말로 진정한 골프 여행 및 맛집의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니 2인 23730엔 소요입니다. 1인당 10만 원 언저리이죠 막 입국해서 첫 일정으로 오시는 한국단체 투어팀이 들어오실 정도로 인기구장인건 확실합니다. 1월은 미야자키가 최고의 장소가 확실합니다

톰왓슨 점심식사 생맥주 사진

 

톰왓슨 점심식사 생맥주 사진


가고시마 최신식 접근성 최고입지 호텔 헨나호텔 가고시마 텐몬칸호텔

이제 다음 일정인 출발지였던 가고시마로 이동합니다. 133KM 2시간 이동거리 태평양의 바다를 끼고 달리는 바다는 장관이며 1월의 날씨에 서핑을 즐기기 위해 보드를 안고 가는 서퍼들 참 이국적입니다. 미야자키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뒤로하고 가고시마로 이동한 저희는 텐몬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한 신축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숙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이곳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트윈룸 안에는 LG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어, 땀과 먼지로 눅눅해진 골프웨어를 다음 날 아침 쾌적하게 다시 입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은 시작됩니다. 직원이 아닌 사이버 홀로그램이 저희를 반겨주었고, 터치패드를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각국 언어로 편리하게 체크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는 아담했지만, 곳곳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한 스마트한 호텔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조식이 도시락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이었지만, 훌륭한 위치와 쾌적한 시설,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시티 호텔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트윈룸 106740원 예약 조식 도시락 방이 넓음. 돈키호테 바로 길 건너. 텐몬칸 중심위치

가고시마 헨나호텔 로비사진

헨나호텔 가고시마 텐몬칸호텔  https://www.hennnahotel.com/kagoshima/

가고시마 고구마소주와 흑돼지 샤부샤부 유튜브 추천 이자카야 오슈시 미식 탐방

시내의 현지인들 옷차림은 영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저녁의 날씨도 영상에 웃도는 날씨지만 모피코트의 여성, 두꺼운 패딩의 청년 저 정도로 할 정도은 아닌데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옷차림입니다. 금요일은 거의 모든 식당들이 만석일 정도로 회식하는 현지인들로 붐벼서 돈카츠 식당은 예약거절하고 이자카야 오슈시 식당에 방문해서 1시간 30분 후를 예약하고 그 시간도안 저녁을 먹기 위해 몇 번의 시도 끝에 흑돼지 샤부샤부 식당에 들어가니 다행히 식사가 가능하더군요. 가고시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흑돼지를 활용한 샤부샤부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구마 소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黒豚 ふくや(흑돼지 샤브) 6820엔 사용함 술집 골목을 돌아다니며 소화도 시키고 오늘의 마지막 이자카야 오슈시에서 한국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여종업원의 친절로 인기메뉴 3가지와 소주, 사케로 이날 하루를 마감합니다. 가게 중심 안에 큰 화로를 둘러싸며 각종 꼬치구이와 어묵, 화로구이를 마주 보고 술 한잔 하며 마무리하기엔 좋은 장소이나 소음은 좀 납니다. 조용히 대화는 거의 포기하시면 됩니다.

가고시마 흑돼지샤브샤브 음식사진

이자카야 오슈시 https://www.hotpepper.jp/strJ001192886/

결론적으로 미야자키와 가고시마로의 여정은 잘 관리된 골프 코스에서의 즐거운 라운딩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 그리고 편안한 호텔에서의 휴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최고의 '골프 힐링'이었습니다.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속에서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그리고 플레이의 즐거움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미식까지 온전히 경험하고 싶다면, 미야자키와 가고시마가 바로 당신이 찾던 완벽한 목적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다음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